권칠승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승리를 확정한 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권칠승 당선인

"민생경제 회복, 민주주의 복원, 정치 발전, 그리고 100만 화성의 더 큰 도약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화성병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이기 이전에 ‘국민의 승리’로, 국민 여러분께서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고 민생을 도외시한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일깨워 주셨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당선인은 "주권자로서 투표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했고,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우리 공동체를 바로 세울 도구로 저와 민주당을 선택하셨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제1당의 권한과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매섭게 비판하고 견제함으로써 지금의 국정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특히 화성시는 내년에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학교 신설 등 지역의 숙원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칠승 당선인은 "‘심판’을 넘어, 국민께서 민주당에게 다시 국정운영의 책임을 맡기실 수 있도록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일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며 "권력 앞에 당당하고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 당선인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61.53%(8만110표)를 득표해 37.14%(4만8천360표)를 얻은 최영근 국민의힘 후보를 24.39%(3만1천750표) 앞서 승리를 거머줬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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