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왼쪽) 인천 중구청장과 천명서 중·동구 약사회장이 지난 2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위기가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이웃지킴이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김정헌(왼쪽) 인천 중구청장과 천명서 중·동구 약사회장이 지난 2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위기가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이웃지킴이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인천 중구와 인천 중·동구 약사회가 지난 2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위기가구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이웃지킴이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웃지킴이 협력기관’은 중구와 지역 내 민간기관·단체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취약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돌봄 체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제적 위기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는 데 함께 힘쓰기로 했다.

특히 중·동구 약사회는 ‘중구 이웃지킴이 카카오톡 채널(똑똑N톡)’을 활용해 위기 이웃을 발굴·신고하는 한편, 이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인천 중·동구 약사회에서 활동 중인 회원 약국 중 총 67곳이 중구에 소재해 있다.

중구는 발굴 가구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후, 병원 치료와 장애인등록 안내, 생필품 제공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그간 지역보건 발전과 이웃사랑에 힘써온 인천 중·동구 약사회의 참여로 지역 위기가구 돌봄 체계가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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