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각종 도시개발 및 신도시 조성으로 시민 생활속 건강한 휴식과 쾌적한 환경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포시는 도시열섬 및 폭염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국·도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9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은 ▶가로숲길 조성사업(L=1.2㎞) ▶자녀 안심 그린숲 조성사업(0.2㏊) ▶선형공원 조성사업(L=2㎞) ▶학교숲 조성사업(0.2㏊) ▶쌈지공원 조성사업(0.1㏊) 등 총 5개 사업으로 수목 식재 시기를 고려해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생활권 지역 내 호수초등학교 인근 자녀안심 그린숲, 양곡고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쌈지공원, 선형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 공간을 제공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가로숲길 조성사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숲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도심 생활권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녹색 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