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7 보도자료
6일 조우현 의원이 주최한 ‘무인점포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는 지난 6일 ‘무인점포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우현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소방서 및 성남시청 관계 공무원, 무인점포 업주, 시민 등이 참석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무인점포 안전사고와 관련한 예방 및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본토론회에 앞서 조 의원은 "무인점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정확한 수치 파악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라며 "각계 전문가와 함께 무인점포 안전 문제를 파악하고, 성남시를 비롯한 전국 무인점포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성제 건국대학교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는 ‘무인점포 소방안전관리와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 김영준 고려인터내셜 대표, 김호연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무인점포 다양화와 급증 현상 ▶화재위험·범죄 등 안전 사각지대 문제 ▶무인점포 안전관리 강화 방안 ▶해외 우수 사례 공유 ▶무인점포 실태 파악 필요성 등을 주요 논점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조우현 의원은 "최근 많은 매체를 통해 무인점포 내 사건·사고를 접하며 예방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현행법상 무인점포가 다중이용업소에 포함되지 않아 화재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대책마련이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 제·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무인점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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