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인 대상 사업계획(안) 제시

계양 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계양 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를 통과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노선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5일 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은 계양구 상야동부터 김포시를 통과해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까지 29.7㎞구간에 왕복 4~6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진행했으며 도로공사 관계자와 각 공구별 책임설계자가 참석해 사업개요와 노선계획(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

특히 주민들의 고속도로로 인한 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등에 따른 주거 환경피해 저감, 기존 도로와의 연결성 확보 등을 비롯 개발사업 예정지 및 운유산 통과구간의 도시단절과 산림 훼손을 방지하도록 지하터널로의 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후 지정된 장소에서 오는 7일까지 주민공람 및 주민의견서를 접수받으니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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