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라에르시오
FC안양에 입단한 라에르시오. 사진=FC안양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브라질 측면 공격수 라에르시오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브라질 세리에C 살게이로에서 데뷔한 라에르시오는 이후 크루제이오, 빌라노바, 산 벤투 등 브라질의 다양한 클럽을 거쳤다.

2022년 포르투갈 룰레타노 DC를 통해 유럽 무대 경험을 쌓기도 한 라에르시오는 2023년 브라질 세리에C의 아마조나스에서 시즌을 치르던 중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라에르시오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로 쉐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지역에서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안양의 공격 옵션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라에르시오는 "안양에 도움을 줘 올해 팀의 목표인 승격을 꼭 이루고 싶다"라며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4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K리그 23번째 라운드를 치른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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