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진행한 나만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만든 부채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청
연천군이 진행한 나만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만든 부채를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청

연천군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연천읍 행복마을관리소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가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을 방문해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았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를 희망, 직접 만든 부채만들기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가 밑그림을 그린 후 채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참여해 인기를 얻었다.

한 어르신은 "몇십 년만에 그림 수업을 받은 기분이라 즐겁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며 "부채 만들기 뿐만 아니라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선풍기 청소를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대전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