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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선수들이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경기서 FC서울에 패한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가 FC서울에 완패했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수원FC는 4패째를 당하며 승점 12(3승3무)에 머물러 6위도 위태롭게 됐다.

반면 서울은 승점 19(6승1무3패)를 만들며 4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했다.

경기 초반부터 서울에 주도권을 빼앗긴 수원FC는 전반 21분 서울 한찬희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점유율을 71%까지 내준 수원FC는 후반 들어 이렇다 할 반격을 꾀하기도 전인 4분만에 무릴로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이를 서울 나상호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수원FC는 이후 서울의 거센 공격을 골키퍼 노동건이 막아냈지만 후반 22분 정재용과 양동현의 슈팅이 모두 빗나가는 등 좀처럼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별다른 변화를 찾지 못한 수원FC는 후반 27분 나상호에게 오히려 멀티 골을 내주며 3골차로 벌어져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수원FC는 이어 열리는 전북 현대와 강원FC의 경기서 전북이 승리하면 6위 자리도 내주게 된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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