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해 광역교통불편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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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세번째)과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맨 오른쪽) 및 신도시 주민들이 BRT차고자 현장에서 87번 버스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하남시청

하남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신도시별 주민대표들도 참여해 광역교통 보완대책을 마련해 준 이성해 대광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은 지난해 10월 하남시 미사·위례·감일지구가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된 이래 약 6개월간 하남시, 대광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총 9개 노선 46대 신설 및 증차(DRT 6대 포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사지구는 5호선 미사역, 상일역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를 2대 증차하고 중앙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며, 미사역과 연계를 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15분)을 신설해 미사지구내 이동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위례지구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 8호선)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7대 신설하고, 위례에서 8호선 및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6대 신설해 위례지구 하남의 대중교통 불편을 개선할 예정이다.

감일지구는 인근 잠실역, 올림픽공원역, 거여·마천역, 복정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33번, 35번 각 1대 증차, 시내버스 38번을 2대 증차한다. 3·5호선 오금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87번 노선을 6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89번의 노선조정을 진행하며 이와 연계해 감일지구 남측 버스정류장도 신설한다.

특히 하남 감일 및 위례지구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6대 운영해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 후 이현재 하남시장과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BRT차고지로 이동해 광역교통 보완대책 중 20일 첫차부터 운행하는 33번, 35번, 81번, 87번, 89번 버스 총 10대에 대한 운행 준비사항을 주민들과 점검하고 운송사업자에게 안전 운행을 부탁했다.

이성해 위원장은 "신속하게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하남시 등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하남시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이 조금이나마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하남시 광역교통보완대책은 지금까지 수립된 광역교통보완대책 중 최대 규모로 알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대광위 위원장 및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 선포한 광역교통보완대책이 단계별로 차질없이 이행돼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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