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하남시 미사동로에 위치한 한채당에서 열린 '튀르키예 재난성금 및 물품전달식'에서 글로벌 프렌드 인 하남 회장 국승현, 사무총장 김영기, 간사 권기덕, 고문 백남홍 ,임재표 등 관계자들이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구호물품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민 수습기자
13일 오후 하남시 미사동로에 위치한 한채당에서 열린 '튀르키예 재난성금 및 물품전달식'에서 글로벌 프렌드 인 하남 회장 국승현, 사무총장 김영기, 간사 권기덕, 고문 백남홍 ,임재표 등 관계자들이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할 구호물품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민 수습기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에 하남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계층과 정파를 망라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처하고자 결성된 ‘글로벌프렌드인하남’은 13일 한채당에서 재난성금 및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은 성금 1천500만 원과 의류, 방한복, 위생복, 여성용 생리대, 이불 등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는 국제화추진위를 구성해 국제 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 자발적으로 나선 시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평균연령이 40.6세로서 젊고 발전 가능성 높은 하남시에서 시민들이 하나 돼 구호에 동참한 것만으로도 평화의 메시지"라면서 "앞으로도 기후위기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해 함께 행동할 것"임을 밝혔다.

국승현 글로벌프렌드인하남 회장(햇살병원 병원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주말을 끼고도 불과 사흘 만에 목표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도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국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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