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정보앱이 통해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등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정보와 과거 버스 도착시각 등 새로운 정보를 추가 제공한다.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는 이달부터 도내 141개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버스 정류소를 검색하면 정류소 명칭 옆 ‘화장실 아이콘’ 표시를 통해 개방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류소에서 개방화장실까지의 구체적인 경로 안내는 제공하지 않는다.

과거 버스 도착시각 정보제공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현재 버스정보시스템상에서는 노선 운행 중인 버스가 없으면 버스 도착 예정 시각을 생성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버스가 차고지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정류소전광판(BIT)과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앱,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등)에는 ‘차고지 대기’로만 안내되고 있고, 언제 버스가 도착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서비스는 ‘차고지 대기’처럼 도착 예정 시각 안내가 없더라도, 도착시각을 예측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의 과거 특정일(1·2·7일 전)의 실제 도착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점차 발전시키며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버스정보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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