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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안산시를 방문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신다빈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20일 안산시를 방문,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저녁 김 후보는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와 지역 내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집중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진심크루’의 춤을 따라 추고 나서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제 출정식에서 진심크루의 율동을 추고 나서 몸살이 걸렸다"고 운을 뗐다.

김 후보는 안산지역 최대 현안으로 첫 손에 꼽히는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 13일 상록수역 출근길 인사 때 역 앞에서 샌드위치와 요구르트를 파시는 분이 제게 안산과 관련된 공약을 물었다"며 "저는 ‘4호선 지하화를 이뤄내겠다’고 했는데, 그분이 GTX-C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공약이 중요하다고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안산시민의 출근시간을 30분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GTX 관련 공약의 차이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서 "같은 GTX를 유치한다고 하더라도 인허가, 열차의 속도, 완공을 앞당기는 것 등은 새정부만이 가능하다. 저는 여당 후보로 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벤치에 묻은 새똥을 치우게 하는 것을 일자리로 포장하고 집을 가진자와 못 가진자로 나누고, 의사와 간호사를 나누는 분열의 정치를 없애겠다"며 "이번 선거는 불통과 오만, 불공정을 깨부숴야 한다. 공정과 상식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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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안산시를 방문,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다빈기자

한편, 이날 김은혜 후보와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는 ▶GTX-C노선 연장 및 신안산선 (가칭)자이역·경기가든역 연장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미연결구간 완성 조속 추진 ▶강소연구개발 특구 및 ASV 활성화 적극지원 ▶지하철 4호선 안산 구간 지하화 ▶제1기 신도시 재건축 계획에 안산 포함 ▶반월·시화 국가 산단 노후 개선 ▶서울 경마공원 대부유치 및 해양관광 특구 지정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산업 특구’ 지정 ▶올림픽기념관 주변 연립단지 재건축 조기추진 등이 담긴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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