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가 중소 수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2022 경기도 FTA활용 중국 화상 통산촉진단’을 운영했다.

지난 18~22일 운영된 촉진단은 현지 수요가 많은 생활용품, 화장품, 기계·장비 품목을 중심으로 선정된 도내 우수기업 15개 사가 참여했다.

촉진단은 중국 텐진과 항저우 현지 바이어들과 온라인 화상상담을 벌여, 총 69건 234만 달러(한화 29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과 113만 달러(한화 14억 원 상당)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이번 통상촉진단 참가로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경기FTA센터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참여기업 중 하나인 의료바이오 기기 제조기업 A사는 이번 통상촉진단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총 15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의 길을 열어 추후 바이어와 관련 상담을 지속 진행하기로 했다.

A사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화상상담을 진행했지만, 사전 바이어 마케팅 등 경기도의 세심함 지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난관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톈진과 항저우 바이어와의 상담을 교두보로 중국 전역으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4월 26~29일까지 4일간 한-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활용한 인도 통상촉진단을 운영한다. 향후 열릴 중동 시장개척단에 참여할 기업체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조윤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