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숙박업·목욕장업 등 공중위생업소 91곳을 대상으로 위생서비스를 평가한다.

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업소에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지역 내 숙박업소 72곳, 목욕장업소 19곳으로 공중위생관리법령에 의거 업소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항목 등 시설환경과 고객안정성,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하게 된다.

위생등급은 평가조사표에 따라 ▶최우수업소(녹색) ▶우수업소(황색)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으로 결정된다.

평가기준의 법적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2018년부터 2년 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녹색등급 부여가 금지된다.

평가결과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4조에 따라 내년 초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구는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최우수업소 중 10% 범위 내 업소는 ‘The Best 우수업소’로 지정·육성한다.

또 위생관리가 미흡한 일반관리 대상업소는 연 1회 이상 출입검사를 통해 중점적으로 지도·관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영업자에게는 자발적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 의식을 제고하고, 구민에게는 건강한 공중위생 환경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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