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부터 관절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해온 어르신이 주민센터와 병원의 도움으로 무료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 화제다.
시흥시 정왕1동 주민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노모(여·72) 씨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센트럴병원에 추천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노씨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여의치 못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생활해 왔으나 지난 겨울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병세가 더 악화돼 물리치료와 진통제만 복용하며 아픔을 참아오다 이번 수술을 통해 완치의 기쁨을 얻었다.
노씨는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수술을 받게 해 준 병원과 주민센터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창분 정왕1동장은 “저소득 어르신을 우선 배려해 무료수술을 해준 센트럴병원 김윤희 이사장과 오승환 원장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성남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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