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을 체험하는 행사에 초대합니다”
구리의제21추진협의회가 마련한 ‘추억의 보릿고개 체험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구리시 토평동 일대 한강시민공원 보리밭에서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체험마당·먹거리마당·놀이마당 등 3개 마당으로 나눠 모두 30여개의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보리탈곡과 보리밀사리하기,도리깨질 등 10여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계란꾸러미만들기와 손수권 풀물이기, 부채선만들기, 보리피리, 무당벌레반지만들기, 장명부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생태발자국 알아보기, 삼행시 짓기, 즉석사진 꾸미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쑥개떡만들기와 삶은 감자 옥수수 먹기, 뻥튀기, 보리쿠기 먹기 등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행사와 제기차기와 비석치기, 투호, 훌라후프돌이기, 솜사탕, 바람개비 등 놀이행사도 열리고 행사장 중앙의 보리밭과 보리를 활용한 조형물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구리의제21추진협의회 관계자는 “6월 환경의 달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연예인 공연 등의 행사는 없애고 관광객들이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운영하도록 했다”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들, 손자 등 3대가 참여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각각 유료체험쿠폰 1매를 증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종화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