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는 10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수원 주거복지정책 동아리’ 13차 모임을 열고,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 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추진과 사회적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혁신적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지역주민의 주거비 부담수준과 주거수준, 개선수요 등을 파악해 주거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는 시민의 주거복지수준을 진단해 수원시만의 주거복지프로그램을 창조해야 한다”면서 “기초지자체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지원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주거와 지역에 차별화된 문화를 입히는 지방자치단체가 돼야 한다”면서 ▶건강 주택 ▶문화 주택 ▶취업지원 주택 ▶의료지원 주택 ▶생애주기지원 주택 등 다양한 주택유형을 제안했다.

한편, 주거복지지원센터·수원시 지속가능과 주거복지팀 직원,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연구원 등으로 이뤄진 ‘수원 주거복지정책 동아리’는 수원시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준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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