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중 환경문제·대응책 공지..."사업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노력"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3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개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안양, 의왕, 군포, 수원,용인, 화성, 오산)과 서울시 동부지역(동작, 사당)의 광역교통기능 확충을 통해 교통체증 해소,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함으로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철 노선연장은 총 39.38㎞로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되며 인덕원역에서 동탄 KTX역까지 35.06㎞는 복선으로, 동탄 KTX역에서 서동탄까지 4.32㎞는 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철 시작점인 인덕원역에서 동탄 KTX역까지 완행은 41분, 급행은 32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전철 이용객이 13만5천면으로 추정된 노선에는 총 18곳(17곳 신설, 5개 급·완행 환승정거장)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안양구간은 총 5.2㎞의 복선전철로 인덕원역, 농수산물도매시장역, 그리고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에서 빠진 호계사거리역 등 3개 역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대상 지역의 적정성 및 사업시행 시 예상되는 환경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 등의 설명이 주를 이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철이 완공되면 안양과 의왕, 수원, 용인, 화성, 오산시 지역의 광역교통기능과 대중교통 이용률이 확충되고 이들 지역의 고속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본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주민들이 공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사업시행지역 인근 동 주민센터 등(관양2동, 평촌동, 귀인동, 호계1동, 호계3동, 시 환경보전과)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현·최남춘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