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하반기 원구성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다수당인 민주통합당 몫인 의장은 윤화섭(안산5)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광회(부천3)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상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직을 맡았을 경우 하반기에는 출마할 수 없도록 한 당론을 거부하고 출마할 지 여부가 변수다.

민주당 몫 부의장은 이삼순(비례), 이재준(고양2), 임한수(용인6)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삼순 의원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몫 부의장은 장호철(비례) 의원이 유력하다.

상임위원장은 민주당과 새누리당간에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각 당의 후보군은 압축된 상태다.

민주당 몫 기획위원장은 김현삼(안산7),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김경표(광명1), 건설교통위원장은 김주성(수원2), 도시환경위원장은 김진경(시흥2), 교육위원장은 박동우(오산2)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성가족평생위원장은 정대운(광명2), 문경희(남양주2)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원미정(안산8)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다만, 김주삼 신임 대표의원이 각 위원회별로 3배수 이상 추천을 받아 대표단 회의를 통해 후보를 인선키로 했고, 보건복지공보위원장 자리를 새누리당 몫인 경제투자위원장과 맞교환하는 카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다소 유동적이다.

새누리당 몫 행정자치위원장은 조양민(용인7), 경제투자위원장은 금종례(화성2), 농림수산위원장은 박창석(가평2)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복진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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