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11명의 의원들이 13일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상임위원장 1석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관희(경기5), 김광래(경기2), 이재삼(경기3), 조평호(경기4), 최창의(경기6), 최철환(경기1) 교육의원과 통합진보당 송영주(고양4), 유미경(비례), 이상성(고양 6), 홍연아(안산2) 의원, 진보신당 최재연(고양 1) 의원 등은 이같은 요구를 공동성명 형식을 빌어 김주삼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의원에게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최소 15인에서 10인으로 낮춰달라”며 “과거 7대 의회 때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소수당인 민주당을 ㄱ섭단체에서 배제하기 위해 10인에서 15인으로 상향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도의회 의원 구성비상 민주당은 56%, 새누리당 34%, 비교섭 10%로 상임위원장 11석 중 8석을 민주당이 차지하는 것은 분균형한 처사”라며 “비교섭단체에 상임위원장 1석을 배분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시 비교섭단체 의원에 대한 배려와 상임위 배정시 의원별 의사 반영 등을 요구했다.

이복진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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