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궁내중학교가 남호주 주립학교인 ‘Heathfield High School’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학교는 앞으로 홈스테이를 통한 상호 학생 교육 교류, 인터넷 및 문서를 통한 각국 언어·문화 홍보 교류 등도 활발히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궁내중 김재희 어문교육부장은 “지난 2009년 7월 호주국제교류협회의 브릿지프로젝트에 공모해 Heathfield교와 인연을 맺은 이후 1년여 만에 결실을 얻었다”며 “시범교류로 교류 확대가 양교를 위해 모두 좋을 것이라는 공동 인식이 생겨 협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궁내중은 Heathfield교와의 체계적·적극적 교류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2학년 26명으로 구성된 영어교육 특별활동반인 ‘한국-호주 국제 교류반’을 운영해왔다.

이 국제 교류반은 인터넷 화상미팅 등을 통해 Heathfield교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해외에 알려진 한국에 대한 각종 오해를 해소하는데 노력해왔다.

한편 궁내중은 올해 중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Heathfield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명철기자/[email protected]

나중한기자/han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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