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 한달 입법성적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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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개원 후 한 달간 법안 발의 상위 10위 안에 경기도내 의원이 5명이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재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약 한 달여간 국회가 공전하는 우여곡절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총 31건의 법안을 발의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의원이 2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한 의원과 민형배(29건), 한병도(26건), 이병진(22건)의원 등 상위 5명 중 4명이 민주당으로, 초반 입법 성적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내에서는 김 의원에 이어 민주당 이병진(평택을) 22건, 이수진(성남중원) 19건, 송옥주(화성갑) 17건, 박정(파주을)의원이 16건으로 상위 10명 중 경기도내 의원이 5명이나 포함됐다.

상위를 차지한 도내 의원별 1호 법안도 다양했다.

김선교 의원은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되는 푸드테크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푸드테크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이병진 의원은 차산업 발전과 차문화 증진을 위해 농식품부 장관이 10년마다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등의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법 개정안’이다.

이수진 의원은 의료기관의 장이 간병인 및 간병서비스의 관리와 감독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간병 및 간병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의료법 개정안’, 송옥주 의원은 민간임대주택 분양전환 시 안전진단 의무화 등의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이다.

박정 의원은 마을기업의 체계적 육성 등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보장 등의 ‘마을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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