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과 청소년 뇌발달’ 주제 연수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 전경.사진=김포교육청

청소년들의 건전한 교육환경과 마약류 중독예방을 위한 교사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최근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마약 예방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학교 마약 예방교육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김영호 교수가 ‘마약류 중독과 청소년 뇌발달’을 주제로 청소년기 마약류 중독이 뇌발달에 끼치는 영향과 학교 마약 예방교육 담당교사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김영호 교수는 "청소년기 마약류에 노출될 경우 학습 및 기억력·감정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다양한 실험 등 구체적인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학교 담당교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A교사는 "중독 문제를 겪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공감을 통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청소년기 마약류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마약 예방 교육 강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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