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치과의사회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치과의사회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수원시치과의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진료 봉사는 ‘꿈을키우는집’ 보육원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치과의사회관 한가족센터에서 진행됐다. 민플러스치과의원, 영통주니어치과의원, 미소진치과의원의 의료진과 수원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자원했다.

의료진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치석 제거) 시술을 했다. 치아 건강을 위해 불소를 도포하고, 칫솔질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5월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치과의사회는 ‘취약계층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민봉기 수원시치과의사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가 온전히 성장하려면 가정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흔쾌히 나서주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치과의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설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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