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6일 조원동 소재 지역아동센터에서 ‘2024년 청소년 힐링 음악·미술 탐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음악 수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 청소년 힐링 음악·미술 탐험프로그램’은 다음달까지 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잠재된 재능을 개발할 수 있게 도우려는 목적으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에 준비해다.

수업에 참여한 10명의 센터 아동은 ‘청소년 꿈나래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함경아 경기소년소녀합창단 대표의 강의를 통해 발성법을 배우고, ‘밤양갱’, ‘왜이래’ 등 다양한 곡을 부르며 신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 수업은 1개 센터에서 4회 간 이루어지며 마지막 4회차에는 연습했던 곡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미술 수업은 이오연 서양화가가 담당해 2개 센터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성배 범죄예방위원 장안지구위원회장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란 장안구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에게는 감정을 발산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가 필요한데, 이런 특별한 강의를 재능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설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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