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인천 시민들은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2년 차 성과 중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를 1순위 정책으로 꼽았다고 시가 전했다.

시는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추진한 주요 사업 10개에 대해 각각 별점(5점 만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는데, 참가자들은 ‘인천 I-패스·광역 I-패스, 횟수 무제한 대중교통비 지원’에 4.38점을 주며 1순위 정책으로 올랐다.

‘인천발 KTX 2025년 개통목표 및 GTX-B 올해 3월 착공(4.34점)’이 두 번째로 높고, ‘주민등록인구 300만 돌파, 100조 경제달성,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 안착(4.19점)’이 세 번째로 중요성을 두었다.

이어 공감하는 사업으로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 추진(4.14점),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을 향한 투자유치 본격화(4.04점)‘,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4.02점)‘ 순이다.

시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3.98점)‘과 ’드림포(For) 청년통장(3.95점)‘,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택배 지원(3.93점)‘의 경우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과 계층의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인천 10대 주요 추진사업에 모두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특히 교통정책과 환경정책에 큰 선호를 보였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며 모두 1만2천996명이 참여했는데, 특히 연령대별로는 40대(32%)와 30대(30%)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 시장은 "인천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지 어느덧 2년이 지났다.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체감형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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