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기자회견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 및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정선식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 및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정선식기자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4월 내항 1·8부두 재개발 확정 등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성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 간 인천이 큰 미래로 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27일 시청 별관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올해 4월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확정했다"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에서 이름을 바꾼 글로벌 톱텐시티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달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을 지난해 5월 인천에 유치하고 바이오 클러스터를 공고화하고 있다"며 "이처럼 인천이 큰 미래를 위해 세계초일류 도시로의 미래기반을 마련했다고"말했다.

그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무료화해 오랜 기간 해법을 찾지 못한 지역주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해결한 숙원사업으로 ‘공항철도-9호선 직결합의’와 ]인천대로 일반화 착공 및 지하화 추진‘, ’강화 서해5도 접경해역 조업한계선 확장‘ 등을 언급했다.

유 시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경우 지방정부가 주도한 최초의 행정체제 개편이라며, 앞으로 인천의 인구정책과 도시개발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를 제도화한 것도 시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아, 이를 기점으로 관련 조례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이 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돼 법률이 개정되는 성과와 연결됐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주도 '인천형 행정개편'
인구정책 등 막대한 영향 미칠 것

유 시장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적 출생정책 대전환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시민들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원도심의 획기적인 변화와 글로벌 톱텐시티 투자츄이 전략을 통해 인천시의 미래비전을 기대하게 됐다"며 "인천시가 집중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세계 초일류로의 도약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균형과 창조, 소통을 시정운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오직인천, 오직시민, 오직미래‘를 한결같이 강조했다"며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데 노력해왔다"고 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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