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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중산마을~마두역~강남역을 운행하는 M7412 버스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고양특례시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27일 국토교통부 주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10개 노선 중 고양시의 2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개 노선(M7412번, 고양~가양역~영등포 신설)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이동환 시장이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한 준공영제 참여를 통한 대중교통 공공성 확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광역공공버스 2개 노선 편입, 시내버스 준공영제 4개 노선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등을 통해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광역급행버스 M7412번은 중산마을~마두역~강남역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특히 고양~영등포 신설노선은 고양동을 기점으로 삼송~원흥~향동~가양역을 거쳐 영등포를 종점으로 하는 노선으로 비도심지역 및 신규택지지구는 물론 지식산업센터 입주민 교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번 노선 신설로 광역교통망이 부족했던 교통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노선 운행은 하반기에 운송사업자 모집공고 및 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연말 이후 개시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2023년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참여를 시발점으로 경기도 광역공공버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등 준공영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시켜 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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