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공장 의회 묵념
26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는 26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의원발의와 화성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일반안건 21건 중 20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 ‘2023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도 원안 가결했다. ‘화성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상균(더불어민주당, 동탄4·동탄5·동탄6), 배현경(더불어민주당, 봉담병·기배·화산), 송선영(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장철규(더불어민주당, 진안·병점1·병점2), 전성균(개혁신당, 동탄4·동탄5·동탄6) 의원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화성국제작가정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촉구’, 배 의원은 ‘삼보폐광산 주변 활용과 피해주민 휴식공간 마련촉구’, 송 의원은 ‘6.25 전쟁 참전 유공자 예우·처우 개선 촉구’, 장 의원은 ‘인공지능(AI) 조기 교육의 필요성과 돌봄교육 프로그램 구성 제안’, 전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안전대책 마련 촉구’ 등 각각 주제로 발언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집행부와 함께하는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소임을 다하고 막을 내린다"며 "‘민의는 의회로, 민회는 민의로’ 슬로건 아래 2년 동안 의장으로 중책을 맡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25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명복을 빌기 위해 묵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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