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 개최
24일 광주시청 비전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민선 8기 반환점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세환 광주시장의 공약사업 중 절반가량이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청 비전홀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그간 추진된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 공약사업은 총 90개 중 43개가 완료돼 47.7%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로, 교통 및 대규모 개발사업 공약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광주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개발사업 조속 추진 방안, 2030 광주역 중심 철도시대 준비를 위한 향후 대응 방안, 순환도로망 구축과 성남 연결도로 신설을 위한 민자 도로사업 연계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방세환 시장은 "임기 전반기는 50만 자족도시 초석을 다지는 준비 단계라 보면, 후반기는 완성하는 단계로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 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완료하고, 여기서 나온 ‘공약사업에 대한 권고안’을 반영해 보다 현실감 있는 공약사업 이행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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