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고립된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노민규기자](https://cdn.joongboo.com/news/photo/202406/363658989_2404411_2945.jpg)
24일 30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검찰이 사인 규명을 위해 현장에서 검시에 나섰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화재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 장례식장 등 5곳에서 검사 7명, 수사관 9명이 직접 검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검은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은 공공수사부 및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구성됐다.
수원지검은 이번 화재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불은 오전 10시 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3동 2층에서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22명이 사망했고, 중상 2명, 경상 6명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20명은 외국인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연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