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메시지 통해 시민참여·유연성·균형발전·미래지향 등 네가지 시정철학 공유
문화도시 품격 높이는 참신한 시도 돋보이며…문화·경제 발전하는 미래상 제시

‘서(書)로 대화’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부천시청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조용익 부천시장이 24일 시청 아트센터에서 전반기 시정에 대한 언론인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열린시장실을 첫째로 지향하며 시정에 최선을 다 해왔다. 시가 추진한 다양한 분야에 성과를 보인 것은 모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이뤄진 만큼, 남은 후반기에도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간복지와 경제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고민과 실천을 거듭했다. 앞으로 펼칠 시정철학은 ‘시민참여, 유연성, 균형발전, 미래지향’이라는 함축적인 가치들"이라며 "시대 변화에 능히 대처하는 행정, 도시 구석구석 골고루 균형발전,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으로 진취적인 성공을 이루기 위한 시정"이라고 부연했다.

소통간담회 ‘서(書)로 대화’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시정 전반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부천시청

특히 조 시장은 시정철학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書)-서로대화’ 도서를 추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책과의 대화를 통해 문화도시 부천만이 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민선 8기 2년 달라진 부천에 대해서는 3개구 설치 및 일반동 전환, 서해선, GTX-BDEF, 대장홍대선 노선확정,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개관, 통합브랜드 개발, 온스토어, 온동네발굴단, 스마트온 앱 시행, 열린시장실, 열린청사 운영, 부천대장 첨단산업단지 조성, 과학고 설립, 대학협력 활성화, 구별 거점대공원 조성, 중동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등을 꼽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언론인들과는 자유롭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 시간을 갖고 주요 역점사업을 비롯 탄소중립·환경정책, 인구정책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다.

조용익 시장은 "‘문화와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겠다"며 "부천시민에게 자부심과 긍지가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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