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윤순옥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20일 양평도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윤순옥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20일 양평도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양평도서관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박명숙 도의원, 한미옥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개관식은 글씨당 김소영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 이어 양평군민 합창단의 합창과 양평군 홍보대사인 뮤지컬배우 홍지민 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양평도서관 개관 홍보영상 시청, 건립 관계자 표창 시상, 전진선 양평군수의 기념사,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 한미옥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의 축사, 테이프 커팅, 도서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양평도서관 1·2층 로비에서 이봉임 목판화 작가의 에코백 판화 체험, 인생네컷 기념 촬영, 이재효 작가 예술작품(작품명: 0121-1110=109036) 관람 등 다양한 체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양평도서관은 양평군 거점도서관으로서 군민들이 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배움터이자 다양한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며 "전 연령대가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언제나 군민과 가장 가까운 도서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면적 7천300여㎡, 지상 4층 건물로 신축된 양평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몸놀이실·물빛극장·다함께돌봄센터·오픈 카페, 2층 종합자료실·동아리실·문화프로그램실·다목적실·메이커스페이스, 3층 종합자료실·멀티미디어실, 4층 오픈학습실, 옥상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다.

실내에서 윤슬로 반짝이는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양평도서관은 양강섬과 물소리길 산책로 등 양평의 아름다운 명소를 비롯해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 문화 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양평 문화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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