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선정 시 참여학교 공교육 발전 위한 각종 지원과 특례 적용

김포 자공고 2.0 운영 업무협약식
김포 자공고 2.0 운영 업무협약 체결 후 (왼쪽부터)김병수 시장, 주정선 마송고 교감, 박미애 김포고 교장, 이종민 하성고 교장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가 지역 내 유관기관, 기업과 고등학교 경쟁력 향상에 뜻을 함께하는 데 적극 앞장섰다.

시는 지난 21일 김포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교육 발전과 학교 간 상호협력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김포고, 마송고, 하성고 등 관내 3개 고등학교와 상호협력 관계를 구체화하고 무엇보다 김포시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공교육 발전에 힘을 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의 선도 모델로 각종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선정되면 지자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학교별 제안한 특화분야는 ▶김포고 -AI·인공지능·로봇과학 분야 ▶마송고-디지털·영상 분야 ▶하성고-진로연계 교육 분야다. 공모에 선정되면 학교별 인재양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김포시의 공교육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선정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학교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며 "공교육의 변화가 현장에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리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김포에 자율형 공립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각 학교 및 시청과 더욱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속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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