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커팅식

21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이석중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이 21일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 고양, 양주 등 경기북부 13개 시군을 관할한다. 지난해 3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옥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전지를 최종 결정했으며 지난해 4월 의정부시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기념식에 참가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특히 개최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김동근 의정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의정부에서 일하게 될 직원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면 감사하겠다. LH경기지역본부가 시민의 삶을 함께 바꿔 나가는 파트너로 의정부를 넘어 경기 북부 도민 전체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답사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장으로서 일하며 가장 보람 있던 일이 LH본부를 의정부로 유치한 것"이라며 "의정부는 지난 70년 동안 군사도시라고 하는 이미지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저합화된 측면이 많다. 이번 LH의 의정부 입주를 계기로 경기북부의 중심이 아닌 수도권의 북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답사가 끝난 뒤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이전을 축하하며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이날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이번에 이전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기존 롯데마트 자리에 위치했다. 소속 근무자는 약 780명 중 260여 명이 의정부사옥에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대형마트 폐저과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침체를 겪던 해당 지역에 본부와 사업단직원, 내방객방문을 통한 유동 인구 증가, 유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 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기·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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