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건설협의회 등 참석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김포시가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련기관 및 건설시행.시공사들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9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김포상공회의소, 김포건설관련기업인협의회와 북변 3·4·5지구 조합장, 관련 건설사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 도시계획과, 도시관리과, 주택과를 비롯해 건설기업 대표들과 북변3·4·5지구 조합장 등이 참석해 함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김포시 기업과 재개발 사업 간 소통창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서로 상생하기 위해 재개발 사업과 관련, 우수한 김포기업체의 건설자재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시 공공사업과 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김포시는 사우동 일원에 약 87만4천343㎡ 규모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6천937세대 주거용지를 조성하고, 풍무역과 연계한 상업시설과 복합문화시설 등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실시 계획 인가 확정 고시된 가운데 올해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걸포동 일원에 약 약 83만5천944㎡ 규모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6천923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초·중학교 등의 교육 시설과 공원, 문화시설 등 조성을 목표로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촌읍 신곡 6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약 50만㎡ 규모로 총 1천8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취락지의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 개발 추진을 위해 5천102호 규모의 주거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지역인 북변동, 감정동, 걸포동 일대에 추진 중인 북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강시네폴리스, 김포 테크노밸리 등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2020년 1·2지구 조성에 이어 올해부터 3·4·5지구의 본격적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도움을 마련하고자 한 만큼, 향후 기업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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