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수석대표단 인선을 마쳤다.

구성 당시 모두 재선이었던 전반기 수석대표단과 달리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한 게 이번 대표단의 특징이다.

20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최종현 후반기 대표의원 당선인(수원7)은 총괄수석부대표에 이용욱 의원(파주3)을 내정했다.

파주시의원 출신인 이 의원은 전반기 경제노동위원회서 의정활동을 했다.

정책위원장엔 김동규 의원(안산1)이, 수석대변인엔 전자영 의원(용인4)이 각각 확정됐다. 김 의원은 안산시의원 4선을 지낸 이력이 있다. 전 의원도 용인시의원을 지냈다.

정무수석과 기획수석엔 각각 명재성(고양5)·신미숙(화성4) 의원이 맡게 됐다.

전반기 정무수석을 했던 명 의원은 고양에서 공직생활을 오래 했다. 신 의원은 화성시의원 출신이다.

이번에 신설된 소통·협력수석과 입법지원추진단장에는 이채명(안양6)·김광민(부천5) 의원으로 정해졌다. 이 의원은 전반기 대표단서 대변인단으로 활동한 바 있고, 김 의원은 변호사 출신이다.

최종현 대표의원 당선인은 "전문성과 합리성, 혁신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수석대표단을 인선했다"며 "대표의원 직속으로 입법지원추진단을 신설해 의원 발의로 제정된 조례의 실행부터 예산 수립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화합을 대표단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 후반기를 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현 대표의원 당선인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이번 달 말 전반기 대표단과 협의해 업무인수인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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