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여주 신륵사관광제 내 출렁다리 조감도의 모습. <사진=여주시청>

여주시가 오는 12월 신륵사관광지 내 출렁다리 준공을 앞두고 이름 공모에 들어갔다.

6월 현재 8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출렁다리는 신륵사지구와 금은모래지구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교량에 설치될 미디어파사드의 스크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여주시에서 추진중인 야간 관광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여주시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출렁다리의 명칭에 대해 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상징적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는 독창적인 이름을 찾고 있다.

공모 기간은 7월 3일까지이며 자체적인 1차 심사에서 10개안을 선정한 후 2차로 검증절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3개안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께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름공모위원회에서 공익과 문화적 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명칭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시는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주차장 정비, 여행자센터 건립, 공원경관 정비, 야간경관조명 설치, 황토길 조성, 걷기길 조성 등 관광문화 조성을 위한 연계 사업도 추진중이다.

최용덕 관광체육과장은 "이번 공모는 관광지 발전과 야간 관광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름 선정을 통해 여주시 관광발전의 상징적 중요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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