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제거하는 여주시재향군인회. 사진=여주시
가시박 제거하는 여주시재향군인회.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남한강변 주변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은 번식력과 생명력이 매우 강해, 제거 작업을 완료해도 몇 주 뒤에 다시 번성해 다른 토착 식물을 우점해 고사시켜, 가시박 제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시민단체(여주시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와 지난 5월 부터 가시박 군락지의 제거 작업을 시작했고, 가시박 제거 구간을 4대 주요하천(양화, 복하, 청미, 금당)까지 늘리는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번신력이 강한 가시박 제거 작업에 시민단체인 여주시 재향군인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의 참여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환경과에서는 일반 시민들에게 가시박의 특성 및 제거 방법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SNS에 홍보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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