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농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농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 다함께돌봄센터 교동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센터 이용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여주교육지원청 공모사업인 지역협력 거점형 돌봄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농촌의 전통 먹거리와 생활을 주제로 기획·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농촌생활과 새참문화를 배우고, 농촌 일바지 입기, 새참 나르기 및 먹거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5월에는 모내기 사전교육으로 모판과 모내기 작업 용어를 배우고 모 심기 요령을 학습한 후, 세종대왕면 오계리의 논에서 모 심기, 노동요 부르기, 우렁풀기, 새참먹기 등 현장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체험은 총 3회기로 구성되어 모내기, 우렁풀기, 수확하기, 나눔활동 등을 진행하며, 여주시 농촌활동·교육 공동체 '생태미식연구소'가 함께 참여했다.

이주원 센터장은 “도시와 농촌의 모습을 함께 가진 여주시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었고, 아이들에게는 쌀밥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벼농사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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