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이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학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줘 학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화성 봉담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2일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데 이어 시원한 음료를 준비해 학생들의 개인 물병에 나누어주며 일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특히 학부모회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교 주변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김미선 봉담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개인 물통에 음료를 받고 피켓에 쓰여있는 학교폭력 문구를 읽는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교내 캠페인이 끝나고 학교 주변 학원가를 돌며 쓰레기 줍기도 했다. 여러 가지를 겸한 캠페인이라 힘은 들었지만 보람도 행복도 두 배였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더운날씨 고생해 주시고 애써주신 학부모회 어머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하고 항상 함께해 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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