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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서 4연패를 달성한 평택진위FC18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신흥명문’ 평택 진위FC18(평택진위)이 2024 금석배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서 4연패를 달성했다.

고재효 감독이 이끄는 평택진위는 14일 전북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경기서 김태형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 KHT일동U18(일동)을 6-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평택진위는 2021년부터 4회 연속 패권을 차지했고, 올 시즌 부산 MBC 전국고등축구대회(2월)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결승전답게 초반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진행됐다.

하지만 관록의 평택진위가 경기시작 6분만에 김태형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포문을 연 평택진위는 전반 14분 손태준이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터트렸고, 전반 31분에는 김태형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평택진위의 골 잔치는 계속됐다.

후반 16분 박종현이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왼쪽 측면 수비수 김정현이 골을 터트렸고, 김태형은 후반 27분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재차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평택진위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경기 종료 직전 김재현이 대미를 장식하는 골을 터트렸다.

평택진위의 강성진은 최우수선수상을, 김태형은 득점상(14골)을, 최민준은 공격상을, 유성준은 골키퍼상을,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일동은 이유빈이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을, 경현호가 우수선수상을, 이서준이 수비상을, 강민석 감독과 이윤호 코치는 우수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의 학원 및 클럽팀이 참가해 4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20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오창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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