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 업무협약 개최
경기동부권 5개 시군 단체장(왼쪽부터 김경희 이천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이현재 하남시장, 이충우 여주시장)이 7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양평군과 여주·이천·광주·하남시 등 경기동부권 5개 지자체 단체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7일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여주·이천시 등 5개 지역 단체장들은 고향사랑기부제와 행정업무 상호 협조를 통해 축제·행사 시 공동홍보, 지역 주민 간 상호기부 추진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행사 참석자들은 양평군 물맑은 양평쌀과 허니비·허니문와인 등 5개 제품과 여주시 대왕님표 여주쌀과 도자기 접시세트, 이천시 홍삼정차·햇사레 복숭아, 광주시 백자 청화포도문 커피잔세트와 토마토 고추장, 하남시 차량용 석고 방향제 및 새싹인삼 등 시군별 주요 답례품을 함께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양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차원에서 5개 시군별 협약식 주요 답례품을 양평군청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 등 5개 시군 단체장들은 인사말에서 "한강수계 인접 시군과의 협약을 통해 서로의 지역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좋은 취지의 제도인 만큼 오늘 업무협약이 각 시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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