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5월부터 구청에 혼인신고 하는 부부에게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 =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5월부터 구청에 혼인신고 하는 부부에게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 =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가 지난달부터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애국심과 미추홀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부부 중 한 사람이라도 미추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면 태극기를 받을 수 있다.

5월 한 달 동안 총 134쌍의 신혼부부가 태극기를 증정 받았으며, 총 300개의 태극기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혼인신고 부부에게 태극기를 증정하는 것은 우리의 민족정신과 가족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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