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낮은 곳에서 좁은 공간만을 보면서 살아갑니다.

한정된 시선을 갖고 오랜기간 살다보면

자기자신의 그릇과 생각도 작고

틀에 박힌 곳에 가둬지기 마련입니다.

 

갑갑한 마음에 하늘을 우러러보면

자유롭게 노다니는 새들이 보입니다.

비록 몸집은 인간에 비해 보잘것 없이 작지만,

수십에서 수백미터의 상공을 비행하는 새들은

얼마나 광활하고 자유로운 시선을 갖고 있을까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조금씩 조금씩 시야를 넓혀 보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김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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