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의 6월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4.6으로 전월(83.1) 대비 1.5p 상승했다.

업종별로 따졌을 때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6.2로 전월(82.4)대비 3.8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80.8로 전월대비 보합, 서비스업은 84.1에서 83.1로 1.0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전월 대비 내수판매(82.5)는 0.9p, 수출(82.9)은 1.5p 하락하고, 반대로 영업이익(0.9p, 81.4), 자금사정(0.1p, 82.3), 고용수준(9.9p, 97.0)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이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30.4%) ▶업체간 과당경쟁(23.9%) ▶원자재 가격상승(19.6%) ▶고금리(18.0%) 등이 뒤따랐다.

지난 4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0.3%p 하락한 69.9%, 중기업은 0.6%p 하락한 76.8%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22일 618개 중소기업(응답 5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이성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