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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지난 29일 경기지역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9일 경기지역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선정절차, 일정, 기준 등이 상이했던 기존 ▶글로벌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시행됐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에는 전국적으로 473개사가 선정됐고 그중 25.2%가 경기지역에서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약 2개년간 중기부 수출바우처 자동선정(4천500만 원~1억 원) 및 해외규격인증사업 우대, 정책금융·시중은행의 금리·보증료 인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강소·강소+ 단계는 R&D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우대 등을 받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의 2022년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83억1천만 원이며, 정규직 근로자 평균 직원 수는 53.6명이다. 업종별 분포는 기계·장비·부품(42개사, 35%), 전기·전자(18개사 15%), 의료기기(16개사, 13%), 화학·의약품(16개사, 13%) 순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우리 수출중소기업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국 다변화로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출 성장률이 높은 우수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수출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 마련을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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