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성남시 분당구 갑 당선인.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이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안철수당선인

제22대 총선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은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당선인은 "분당 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전하신 이광재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이를 교훈 삼아 주민분들이 원하는 일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담아낸 것 같다"며 "민생 문제 해결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책무를 지는 것이 정부 여당이다. 그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려면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그래서 민심에 맞는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의정 갈등 문제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사람 생명을 구하는게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급한 일이다. 아울러 경제과학 분야도 헤쳐나가 제대로 경제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일을 만들어 가겠다. 다시 한번 분당 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8만7천315표(53.27%)를 획득하며 7만6천578표(46.72%)를 얻은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성남분당갑 지역 국회의원으로 다시 한번 일하게 됐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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