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당선인. 사진=김준혁 당선인 캠프 제공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당선인. 사진=김준혁 당선인 캠프 제공

"광교 지역 학생들의 학군조정 문제, 영통·매탄 지역의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당선인은 22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매탄, 원천, 광교, 영통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수원지역 5개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 무엇보다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기간 논란이 됐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후보자 이전 시절 유튜브 방송 패널로서 했던 말과, 제가 집필한 역사책 일부분이 본의와 다르게 대중들에게 전달됐다. 이런 부분이 너무 심하게 왜곡된 경우에는 인간적으로 억울한 부분도 많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봤다. 모두가 제 불찰이다. 언행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면서 "본의 아니게 저의 말과 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 승리의 공도 "부정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저의 진심을 믿어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지지자들에 돌렸다.

그러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수원정 지역구의 현안을 발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수원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영통소각장 이전 등 현안이 많은 곳이다. 국회에 입성하면 정부와 관련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문제를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지역 주민들이 가장 원하시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 발의 하겠다"고 역설했다.

송하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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