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연천군 전곡읍 소재)를 오는 27일 개방을 시작으로 매월 한차례씩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북한인권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 통일 상징물 만들기, 가상현실(VR)을 통한 통일미래 체험, 통일염원 달기, 통일 보물찾기 등이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체험연수를 진행하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역할에 더해 보다 많은 국민에게 통일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정기적인 대국민 개방행사는 2014년 11월 12일 센터 개관 이래 처음이다.

관계자는 "대국민 개방행사를 매월 개최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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